주요 계열사별로 보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1453억원, 8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은행 부문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 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감소했고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위한 충당금도 선제적으로 적립했다"고 설명했다.
비은행 부문 계열사는 1분기 흑자 전환한 BNK자산운용을 제외하고 순이익이 1년 전보다 줄었다.
BNK투자증권은 이자 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했으나 리스크 관리를 위한 PF 영업 축소로 관련 수수료가 줄어들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4.6% 줄어든 1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BNK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30.0% 감소한 7억원에 그쳤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를 보면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지속적인 부실자산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2%, 연체율은 0.56%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12%포인트, 0.25%포인트 상승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경기하방 리스크에 대비한 지속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년 말 대비 0.29%포인트 상승한 11.50%를 나타냈다.
하근철 BNK금융 브랜드전략부문장은 “3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대내외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당분간은 건전성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하반기에는 견조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중간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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