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용산구에 따르면, 서계동 33번지 일대는 서울역 주변에 위치한 제1·2·3종 일반주거지역, 면적은 11만 2286㎡ 규모다. 정비계획 수립 후 주민 공람·공고를 거쳐 서울시에 구역 지정(안)을 제출한다. 정비구역은 2025년 지정될 예정이다.
수행기관은 20일부터 630일간 과업을 수행한다. 주요 내용은 현황 및 기초자료 조사·분석, 상위 및 관련 계획 검토, 건축계획·공공시설·정비기반시설 계획, 관련 도서 작성 및 결정고시 완료시까지 행정절차 이행 등이다.
서계동 33번지 일대는 노후·불량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도로 등 정비기반시설 여건이 열악해 주거지정비에 대한 주민 요구가 많았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30일 해당구역을 신속통합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한 바 있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서계동 33번지 일대의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가져올 것”이라며 “신속통합기획 취지에 맞게 건축기획 설계 용역을 담당하는 서울시와 적극 협력해 사업이 신속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속통합기획은 새로운 정비사업 유형이 아닌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서울시가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이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지원하는 공공지원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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