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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하나증권·하나대투운용, 배터리 소부장 유망기업 발굴한다

기사입력 : 2023-04-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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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온(대표 지동섭·최재원)은 하나증권,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지난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본사에서 '2차전지 투자 확장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3사는 ▲ 2차전지 산업·기업·기술 관련 정보 상호 교환 ▲ 2차전지 유망 기업 발굴 및 투자 ▲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추진 등 2차전지 생태계 구축 및 확대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왼쪽부터)이후승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진제공=SK온.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이후승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진제공=SK온.


구체적으로 SK온은 2차전지 산업 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관련 우수 기업에 대한 기술력을 검증하고 사업타당성을 분석하는 등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정보를 제공한다.

하나증권과 하나대투운용은 SK온의 각종 투자와 자금조달에 참여하며, 추가 프로젝트의 발굴, 투자, 금융 주선을 위한 공동 사업(JV)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2차전지 산업 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3사 간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소부장 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지금 우리는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 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서 산업계뿐만 아니라 금융권에서도 기존 패러다임에 대한 혁신적인 도전을 감내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SK온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엿보고 투자 영역을 확장해 갈 것”이라고 했다.

이후승닫기이후승기사 모아보기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는 "펀드의 결성과 운용에 만전을 다해 탄소중립 달성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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