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은 24일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911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8392억원) 대비 8.6% 증가한 수준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안정적인 수익성 관리와 전사적 비용 관리 등 비용 효율화 노력이 순이익 증가를 이끌었다고 우리금융 측은 설명했다.
세부 실적을 보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2조55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이 중 이자이익이 2조2190억원으로 11.6% 늘었다. 전분기 대비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0.03%포인트 하락했지만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 성장과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 효과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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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자회사별 실적을 보면 우리은행의 순이익이 85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했다. 반면 우리카드과 우리금융캐피탈의 순이익은 각각 458억원, 393억원으로 46.3%, 20.4% 줄었다. 우리종합금융의 순이익도 60% 감소한 80억원에 그쳤다.
그룹 판매관리비는 1조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 판매관리비용률은 작년 1분기 41.2%에서 올 1분기 40.4%로 하락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채널 효율화 등을 통한 적극적인 판관비 관리로 비용 효율성 개선 노력을 강화했다”며 “디지털 부문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는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룹 대손비용은 2614억원으로 연체율 상승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7.4% 늘었다. 대손비용률은 0.31%로 0.11%포인트 상승했다.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12.1%로 전분기 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환율 상승과 벤쳐캐피탈사 인수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발표한 그룹 자본관리계획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라고 우리금융 측은 설명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올해는 리스크 관리와 자본비율 관리에 집중해 미래성장기반을 마련하고,상생경영 및 기업문화 혁신 등을 통해 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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