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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금)

'인기 지역' 서초·강동 아파트값도 상승전환…줄어드는 수도권 집값 하락폭

기사입력 : 2023-04-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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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송파·동작 이어 서울 동남권 집값 강세…국지적 가격 상승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 –0.02%까지 축소, 주요단지 가격 상승세

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3년 4월 3주(4.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3% 하락, 전세가격은 0.20%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17%) 대비 하락폭 축소됐다. 수도권(-0.17%→-0.13%), 서울(-0.11%→-0.08%) 및 지방(-0.17%→-0.14%) 모두 하락폭 축소(5대광역시(-0.24%→-0.21%), 8개도(-0.13%→-0.10%), 세종(0.07%→0.17%))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17%)은 상승, 대구(-0.29%), 부산(-0.22%), 울산(-0.19%), 경기(-0.17%), 제주(-0.14%), 대전(-0.13%), 광주(-0.13%), 전북(-0.12%), 경남(-0.11%)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11%에서 이번주 –0.08%까지 줄어들었다. 가격 추가 하락 기대와 매물적체 영향으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급매물이 소진되고 일부 선호도 높은 지역이나 단지 위주로 수요 발생하는 등 국지적으로 매물·거래 가격 상승하며 하락폭이 꾸준히 축소되는 모습이다.

도봉구(-0.23%)는 도봉‧방학‧쌍문동 구축 위주로, 동대문구(-0.21%)는 매물적체 영향 있는 제기‧휘경동 위주로, 중구(-0.20%)는 만리‧신당동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04%)는 오금‧문정동 소형평형이나 중저가 위주로, 서초(0.04%)‧강동구(0.01%)는 혼조세 보이는 가운데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 전환했다. 다만 강서구(-0.21%)는 방화‧가양동 구축 위주로, 구로구(-0.18%)는 천왕‧항‧오류동 위주로, 관악구(-0.17%)는 봉천‧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유지됐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 –0.02%까지 축소됐다. 서구(0.06%)는 신현·가정동 루원시티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 지속, 미추홀구(0.03%)는 용현·주안동 주요단지 위주로, 연수구(0.01%)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 전환됐다. 다만 부평구(-0.12%)는 갈산·부개동 구축 위주로, 공급물량 영향받는 동구(-0.10%)는 만석·송림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 또한 지난주 –0.22%에서 이번주 –0.17%까지 줄었다. 용인 처인구(0.24%)는 개발호재에 따른 남사읍 위주로, 수원 영통구(0.07%)는 망포·영통동 구축 위주로 상승세 지속. 화성시(0.01%)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전환 됐다. 그러나 고양 일산서구(-0.42%)는 일산·탄현·대화동 주요단지 위주로, 군포시(-0.38%)는 산본·금정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24%) 대비 하락폭 축소됐다. 수도권(-0.27%→-0.23%), 서울(-0.20%→-0.17%) 및 지방(-0.21%→-0.18%) 모두 하락폭 축소(5대광역시(-0.29%→-0.25%), 8개도(-0.15%→-0.14%), 세종(0.03%→0.09%))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09%)은 상승, 대구(-0.38%), 울산(-0.30%), 경기(-0.28%), 부산(-0.24%), 충남(-0.23%), 전북(-0.17%), 서울(-0.17%), 제주(-0.15%), 인천(-0.15%)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20%에서 이번주 –0.17%까지 줄었다. 신규 입주예정 물량의 영향 등으로 임차인 우위 시장이 지속되며 하락세가 지속 중이나, 일부 지역은 급매물 소진되며 매물가격 상승하는 등 지역별 차등을 보이며 전체 하락폭이 줄었다.

도봉구(-0.32%)는 방학‧쌍문‧창동 구축위주로, 노원구(-0.31%)는 상계‧월계동 소형평형 위주로, 광진구(-0.29%)는 자양‧구의동 위주로, 동대문구(-0.22%)는 입주예정 물량의 영향을 받는 청량리‧전농‧이문동 위주로 하락했다.

관악구(-0.25%)는 봉천‧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22%)는 개포‧역삼‧청담동 위주로, 구로구(-0.21%)는 오류‧항‧개봉동 위주로, 서초구(-0.17%)는 서초‧잠원‧반포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22%에서 이번주 –0.15%까지 줄었다. 서구(0.11%)는 누적 매물 소진되고 주요단지 위주로 임차수요 증가하며 상승 전환됐다. 그러나 동구(-0.25%)는 송림·화수동 위주로 입주물량 영향 지속되며, 남동구(-0.24%)는 도림·서창·논현동 (준)신축 위주로, 중구(-0.24%)는 신흥‧운서‧중산동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 역시 지난주 –0.31%에서 이번주 –0.28%까지 줄었다. 성남 수정구(0.03%)는 신축 대단지 위주로 매물가격 상승하며 상승 전환됐다. 그러나 나머지 지역은 전반적으로 매물적체 영향 지속되며 하락했다. 고양 일산서구(-0.81%)는 가좌‧탄현·덕이동 중저가 위주로, 오산시(-0.81%)는 지곶·수청·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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