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6%로 전월(3.53%)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만의 상승이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4.34%까지 오른 뒤 같은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한 바 있다.
코픽스 상승에 따라 18일부터 시중은행 주담대 변동금리도 코픽스 인상분을 반영해 올라간다.
KB국민은행의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4.18∼5.58%에서 4.21∼5.61%로, 신잔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4.26∼5.66%에서 4.27∼5.67%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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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도 4.45∼5.65%에서 4.48∼5.68%로 오른다. 신잔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4.43∼5.63%에서 4.44∼5.64%로 상향 조정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비용을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신규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된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은행연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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