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판매대수는 2400대를 돌파, 2020년 대비 약 60% 이상 증가했다. 첨단 기능을 장착한 신제품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대형 고객 확보에 영업력을 집중한 결과다.
그동안 HD현대인프라코어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지사를 두고 중동 시장 입지 강화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가며 시장 내 선두를 다투고 있다. 지난해 1000여대 장비를 판매한데 이어 올해는 1200대 판매가 목표다. 이중 사업규모가 5000억 달러가 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Neom City)는 건설기계 수요는 더욱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아프리카에서도 최근 가나의 수도인 아크라에 신규 지사를 설립해다. 건설기계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서부, 중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영업 채널 확대와 대형 고객 확보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달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 론칭에 맞춰 이집트 카이로에서 ‘2023 중동·아프리카 딜러 컨퍼런스’도 최근 개최해 영업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딜러 컨퍼런스는 디벨론 론칭 이후 첫 지역 미팅으로 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 대표와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중동·아프리카 26개 딜러사 등 총 90여명이 참석했다.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는 “지난 5년간 중동·아프리카 시장은 전례 없는 성과를 보여줬다”면서 “신규 브랜드 론칭과 더불어 다양한 차세대 기술과 제품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해 2025년 글로벌 Top 5로 도약하는데 영업력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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