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2023년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시비 3000만원을 확보하고 지난 10일 서비스제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비스는 4월17일부터 11월30일까지 세대 당 총 30회(월 4회)를 이용할 수 있다. 폐기물 수거시간을 고려해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9시 사이에 2인 1조로 대상 가구를 방문한다. 구는 필요 시 돌봄SOS센터 서비스, 정신건강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도 연계한다.
이용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주민 중 고독사 위험이 높은 노인 단독·부부가구, 중증장애, 거동불편 1인 가구다. 후암동, 용산2가동, 청파동, 보광동 주민센터 복지플래너, 돌봄매니저가 동별 이용가구(각 30가구)를 발굴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사회적 고립과 거동불편은 깊은 우울감과 저장강박으로 이어지기 쉽다”며 “취약계층 욕구에 맞는 세분화된 돌봄 서비스를 발굴해 약자와 동행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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