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규 LS전선 사장은 최근 가장 뚜렷한 경영 행보를 보이는 3세 경영인이다. 우선 그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자회사인 'LS머트리얼즈(대표이사 홍영호)' 상장을 마무리한다. LS머트리얼즈는 차세대 이차전지로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UC) 시장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UC는 기존 2차전지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 적용 분야가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알루미늄 역시 전기차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전기차 충전소 ESS,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용 알루미늄 부품을 3대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기회 창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해저케이블 선도 또한 구본규 사장의 올해 핵심 과제다. 특히 지난해 2대 주주로 올라선 KT서브마린(KTS)는 이런 그의 행보에 핵심으로 떠올랐다. 초고압 해저케이블 등 제품 경쟁력과 KTS의 인프라 포설 능력을 합쳐 '턴키수주' 확대를 꾀한다.

구동휘 LS일렉트릭 부사장은 지난해 연말 LS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사다. 그는 LS그룹 미래사업 육성 키를 잡고 있다.
LS일렉트릭에서도 구 부사장의 역할은 '수소 연료전지' 등 미래 사업 부문 육성이다. '수소 연료전지' 턴키수주 확대 등을 위해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김동현 LS일렉트릭 부사장과 힘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진출한 영국 ESS(에너지 저장시스템) 시장 또한 그가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4일 영국 보틀리 지역에 총사업비 1200억 원 규모의 PCS(전력 변환 장치) 50MW, 배터리 114MWh급 ESS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성과를 올렸다.

LS일렉트릭 측은 "이번 영국에서의 성과를 기점으로 글로벌 산업용 ESS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차세대 ESS 플랫폼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술력과 미국·일본 등에서 확보한 해외 사업 역량을 앞세워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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