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유가증권시장(KOSPI) 업무규정에 따라 매달 시행되는 ETN 유동성 공급실적 평가에서 ETN 발행사 가운데 유일하게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ETN의 LP는 발행 증권사가 담당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능은 ETN 시장가격이 지표 가치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ETN 정규시장 거래시간 동안 제공되는 실시간 지표 가치(IIV·Intraday Indicative Value)를 기준으로 호가를 제출해 ETN 시장가격의 비정상적 형성을 막는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는 가격 괴리가 크게 발생하지 않도록 LP들로 하여금 매수 호가와 매도 호가 간 가격을 의미하는 ‘호가 스프레드’ 비율을 일정 수준 이하에서 유지되도록 규제하고 있다.
평가등급은 A·B·C·D·F 5개로 구분해 부여되는데 ‘F’ 등급 부여 횟수에 따라 LP 활동에 제한이 생긴다. 즉, 해당 평가는 LP 역할이 중요한 ETN 발행사를 선택할 때 유용한 정보가 된다.
남경민 미래에셋증권 파생 부문 팀장은 “ETN은 거래량이 없는 종목도 발행사가 유동성을 공급해 거래가 가능한 상품”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의 원활한 ETN 거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는 금융 투자상품 ‘ETN’에 대해 금융상품 판매업자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투자 전 상품 설명서와 약관을 읽어보는 게 권유된다. 이 금융 투자상품은 자산 가격이나 환율 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이 100% 손실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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