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2021년 9.2兆 영업익 등 호실적 기반 책정”
김학동 부회장, 포스코홀딩스 8.45억 원, 포스코 약 4억 수령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최정우닫기최정우기사 모아보기 포스코홀딩스 회장(사진)이 지난해 약 19억 원의 상여금을 받았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로부터 총 12억5400만 원의 상여금을 수령했다.
16일 포스코그룹 주요 계열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지난해 18억8200만 원의 상여금을 받았다. 선정 이유는 2021년 호실적이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2021년 영업이익 9조2000억 원(연결기준)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철강사업 신경쟁 우위 확보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성과 연봉을 책정했다”며 “투자, 기술, 인재 육성 등 정성적인 평가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을 비롯해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전중선 포스홀딩스 사장은 지난해 10억 원이 넘는 상여금을 받았다. 김 부회장은 포스코홀딩스로부터 8억4500만 원, 포스코로부터 4억900만 원의 상여금을 받았다.
정탁 부회장은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에서 총 10억7800만 원, 전중선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홀딩스로부터 10억7300만 원의 상여금을 지난해 수령했다.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정창화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에게 9억4600만 원,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에게 2억5600만 원의 상여금을 지급했다.
주요 계열사에서는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5억6500만 원의 상여금을 받았다. 그는 2021년 그룹사 수출채널을 통합해 미국·중국·일본 철강제품 약 460만 톤, 철강원료 약 750만 톤에 대한 상권 이관을 완료해 포스코 철강재 판매량과 이익 확대를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 사장은 에너지·식량사업에서도 성과를 냈다.
주 사장에 이어 한성희닫기한성희기사 모아보기 포스코건설 사장이 4억7700만 원의 상여금을 받았다. 포스코건설 측은 “매출액, 영업이익, 친환경수주, 현금흐름, 시공능력 평가액 등을 평가해 지난해 성과연봉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포스코케미칼의 호실적을 이끈 민경준 사장은 2022년 4억6100만 원의 상여금을 받았다. 2021년 호실적뿐만 아니라 그룹 전략 기여도, 안전·혁신 수준 및 기업시민 실천 등 정성적인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가 책정됐다.
그밖에 윤양수 포스코스틸리온 사장은 지난해 3억8800만 원의 상여금을 수령했다. 포스코스틸리온 측은 “2021년 매출액 상승 등 호실적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선도, 지속가능성장 모범기업 등을 높게 평가해 상여금을 책정·지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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