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네이버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수연 대표는 지난해 기본급 6억원, 상여금 5억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원 등 총 11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네이버는 “사업의 글로벌 전략과 KPI를 정립하고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한 점, 하이브를 포함한 다양한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이끌어내는 등 성장 가시화의 기반을 만들어낸 점, 글로벌사업지원 책임자로서 법적 지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각 사업 간 이해관계를 성공적으로 조율하고 지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최 대표가 받은 보수는 지난 2021년 전임자인 한성숙 대표가 수령한 보수(27억8000만원)에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네이버 주가가 부진해지면서 전체 보수의 45%를 차지하는 RSU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상여금은 지난해 상반기 받은 보수로, 2021년 당시 글로벌 사업지원리더로서 낸 성과에 대한 보상이다.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는 급여 10억원, 상여 11억 4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200만원 등 총 21억 62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네이버는 “1784 신사옥에 5G 특화망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로봇 친화적 빌딩 기반을 마련한 데 기여한 점, 지속적인 SME 켐페인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사회적 인정을 이끌어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인플루언서 센터와 브랜드 커넥트 플랫폼 등으로 다양한 창작자를 확보하고 콘텐츠 사업을 활성화한 점, 스마트스토어 플랫폼 및 AI 기술 도입을 위한 사업 협력으로 글로벌 C2C 확장 전략의 기반을 마련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이해진 GIO는 급여 12억 900만원, 상여 4억 9000만원 등 총 18억 35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어 김주관 CIC 대표가 16억 500만원(급여 5억원, 상여 5억원, 주식매수선택권 5억8800만원 등), 박상진닫기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네이버 임직원 수는 4811명으로, 전년 대비 133명(약 2.8%) 늘었다. 1인 평균 급여액은 전년 대비 약 4.1% 오른 1억 3449만원으로 나타났다
지금 본 기사에서
어려운 금융·경제 용어가 있었나요?
자세한 설명이나 쉬운 우리말로 개선이 필요한 어려운 용어를 보내주세요. 지면을 통해 쉬운 우리말과 사례로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