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 간부들과 금융시장 현황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해당 사태 이후 미국 재무부 등은 SVB 등의 예금 전액 보호조치를 발표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 중이다.
아직까지는 해당 사태가 금융권 전반의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시각이 우세한 상황이라고 금융위는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과거 다양한 위기를 겪으며 상황별 대응 장치가 잘 돼 있는 만큼 금융시스템을 재점검하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필요시엔 신속한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해야 한다”면서 “특히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국내 금융회사의 건전성, 유동성 등도 신속하게 재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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