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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VB 파이낸셜 쇼크'에 S&P500금융 4% '뚝'…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은행주 약세

기사입력 : 2023-03-1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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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파이낸셜, 채권손실-자본조달에 냉각
S&P500금융, 2020년 6월 이후 최대 낙폭
뱅크오브아메리카 6%↓ JP모간체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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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는 금융주 급락세를 타고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금융 섹터는 4% 이상 하락해 2020년 6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보였다.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543.54포인트(1.66%) 하락한 3만2254.86, S&P500지수는 전장보다 73.69포인트(1.85%) 하락한 3918.32,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7.65포인트(2.05%) 하락한 1만1338.35에 마감했다.

개별 업종 중 은행주 하락이 두드러졌다.

이날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뱅크의 모기업인 SVB 파이낸셜 그룹이 매각으로 1분기에 18억달러 규모 세후 손실이 발생할 것이며, 채권 매각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 20억달러 이상 주식 발행을 통해 자본 조달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60% 넘게 빠진 게 하방 압력을 키웠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전 거래일보다 6.2% 하락한 30.54달러에 마감했다.

JP모간(제이피모간체이스)는 5.41% 하락한 130.34달러에 마감했다.

웰스파고의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6.18% 하락한 41.13달러까지 후퇴했다.

투자자들은 다음 날 발표되는 미국 2월 고용 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앞서 상원 은행 위원회에 출석해 "최종 금리가 이전에 예상한 것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한 영향권 속에,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경우 3월 연준(Fed)의 금리인상 속도 가속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실업수당 주간 청구건수는 21만1000명으로 전주보다 2만1000명을 넘었다.

현재 빅테크 기업들의 감원 소식 속에 올해 1~2월 감원 규모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동 기간 이후 최대 수준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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