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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금리 '껑충' 3대지수 2%대 후퇴…대형 기술주 애플·MS·알파벳↓

기사입력 : 2023-02-2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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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FOMC 의사록 '매파적' 예상 확대…나스닥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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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는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미국 연준(Fed)의 추가 긴축 우려 확대로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3대 지수가 2%대씩 후퇴했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7.10포인트(2.06%) 하락한 3만3129.5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1.75포인트(2.00%) 하락한 3997.34, 나스닥지수는 294.97포인트(2.50%) 하락한 1만1492.30에 마감했다.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연준의 통화긴축 우려가 확대됐다.

S&P 글로벌이 집계한 2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0.5로 8개월 만에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다.

제조업 PMI 예비치는 47.8로 위축 국면을 나타내는 50은 하회했지만 4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4.74%까지 오르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96%까지 상승해 모두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다음날 나오는 1월 31일~2월 1일 FOMC 의사록에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의견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투심이 주가 하방 압력이 됐다.

금리 급등에 빅테크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고 차익 실현이 나타났다.

애플은 전 거래일보다 2.67% 하락한 148.48 달러에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9% 하락한 252.67달러에 마감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 ClassA도 2.71% 하락한 91.79달러까지 후퇴했다.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5.25% 하락한 197.37달러에 마감해 200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미국 소매기업인 홈디포는 전 거래일보다 7.06% 하락한 295.50달러에 마감했다. 분기 순이익은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으나, 올해 실망스러운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해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았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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