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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매파적' 발언에 3대지수 하락…'채권 발행' 리비안 급락

기사입력 : 2023-03-0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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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의장 "최종금리, 예상보다 높아질 가능성"
다우 1.72%↓ S&P500 1.53%↓ 나스닥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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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에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스텝(0.5%p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상하며 약세를 보였다.

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574.98포인트(1.72%) 하락한 3만2856.4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2.05포인트(1.53%) 하락한 3986.37,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5.41포인트(1.25%) 하락한 1만1530.33에 마감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 위원회에 출석해 최근의 고용, 물가 등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더 강하게 나왔다고 언급하며 "최종 금리가 이전에 예상한 것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했다.

이에 따라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미국채 금리는 5%를 돌파하고, 장기채 10년물 미국채 금리는 4%에 못 미쳤다.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하는 장단기 수익률 역전폭이 -100bp(1bp=0.01%p)를 넘어섰다.

현재 미국 연방기금금리는 4.5~4.75%다. 3월 FOMC 정례회의는 21~22일(현지시각) 예정돼 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 3월 회의에서 빅스텝 가능성은 70%대로 올라섰다.

종목 별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주가가 13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 계획에 급락했다.

이날 리비안 오토모티브는 전 거래일보다 14.54% 하락한 14.64 달러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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