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모바일은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토스모바일은 앞서 진행한 사전신청에서 미사용 데이터 캐시백, 토스페이 연계 멤버십, 편리한 개통 절차 등 차별성으로 나흘간 17만명 이상의 신청자를 모았다.
실제로 토스에서 진행한 요금제 선호도 조사에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희망한 사용자들은 월 평균 약 9만4000원의 통신비를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토스모바일 요금제 사전신청자 중 73%가 현재 이동통신망사업자(MNO) 가입자이기도 한 만큼 요금제 가입 이후 월 통신비를 2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스모바일은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하기 보다 사용자가 선호하는 요금제를 선보여 고객의 고민을 덜어주겠다는 계획에 따라 출시 시점에 4가지 요금제를 우선 선보였다. 토스모바일은 오픈을 기념해 3개월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데이터 15GB 상품은 기본·통화 100분, 문자 100건으로 프로모션가 2만5800원, 정가 3만5800원에 제공하며 데이터 7GB 상품은 기본 제공에 데이터·통화·문자 무제한으로 프로모션가 1만4800원, 정가 2만4800원에 제공한다.
토스모바일은 기존 이동통신망사업자(MNO) 사업자인 통신 3사 망을 이용해 동일한 데이터 품질을 제공하면서 토스 앱 내에서의 편리한 개통경험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가상 이동 통신망 사업자(MVNO) 사업자의 한계로 지적되는 취약한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토스의 보안 가이드라인에 맞춰 강화했으며 MVNO 업계 최초로 24시간 고객센터 운영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순차적으로 가입 가능 시점에 앱 푸시 알림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며 서울·경기 지역을 시작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토스모바일 관계자는 “토스모바일은 서비스 품질은 낮고 가입 경험이 어렵다는 MVNO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바꾸는 브랜드로 자리잡고자 한다”며 “가격 경쟁이 아닌 통신 서비스 경험 혁신을 통해 MVNO 시장의 저변을 넓혀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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