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모바일은 통신 요금제 가입을 전국 단위로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토스모바일은 지난달 30일 가입을 개시해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했으며 이날부터 토스 사용자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편리하고 빠르게 통신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토스모바일 관계자는 “비대면 알뜰폰 가입시 절차가 번거롭고 오래 걸린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직관적인 가입 경험과 극단적으로 빠른 ‘통신환승’ 경험을 제공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토스모바일이 사전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816명 응답)에서 토스모바일의 강점으로 편리한 가입과 개통 과정을 꼽았다. 한 사전가입자는 “유심 배송이 10분만에 와서 놀라웠다”며 “요금제 구성 또한 심플해서 큰 고민이 필요없었다”라고 답했다.
사전가입자들은 총 4개 요금제 중 ▲데이터 7GB 기본, 데이터/통화/문자 무제한(월 1만4800원/정가 2만4800원) 요금제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전체 가입자의 33.2%가 해당 요금제를 택했다. 이어 ▲데이터 71GB 기본, 데이터/통화/문자 무제한(프로모션가 3만4800원/정가 5만4800원) 27.8% ▲100GB 데이터 기본, 데이터/통화/문자 무제한(프로모션 가격 월 3만9800원) 26.9% 순이었다.
가입자의 71%는 기존 이동통신사업자(MNO) 사용자였으며 29%만이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로 집계됐다. 토스모바일은 현재 기존 이동통신망사업자(MNO) 사업자인 KT와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하고 있으며 향후 SK텔레콤까지 통신 3사망 전체로 확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모바일 금융 플랫폼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자회사로 편입된 토스모바일은 가계 통신비 인하를 넘어 토스의 쉽고 편리한 금융 경험을 이식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존 가상 이동 통신망 사업자(MVNO) 사업자의 한계로 지적되는 취약한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토스의 보안 가이드라인에 맞춰 강화했으며 MVNO 업계 최초로 24시간 고객센터 운영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토스모바일 요금제는 미사용 데이터 캐시백을 시작으로 24시간 고객센터 운영 등 업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혜택을 제공한다. 토스 앱에서 쉽고 빠른 개통경험을 제공하며 잔여 데이터 확인 등도 손쉽게 가능하다. 또한 토스페이 결제시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토스모바일 서비스 가입은 ‘전체 탭 → 통신 카테고리 → 토스모바일 휴대폰 요금제’에서 신청하기 버튼을 통해 할 수 있다. 토스인증서를 활용해 편리한 신청 절차를 마치면 요청 주소로 유심이 퀵으로 빠르게 배송된다. 가입 이후에는 토스모바일 페이지에서 내 잔여 데이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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