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에서는 내부 승계 규정상 당연직후보인 강상길 부산은행 부행장과 지주의 차기 행장 후보 추천권 행사로 합류한 방성빈 전임 BNK금융지주 전무 2파전으로 치러진다. 경남은행은 최홍영 경남은행장과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가 경쟁한다. 최 행장은 당연직후보, 예 부행장보는 지주추천후보다.
부산은행 수장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일 강상길 부행장과 방성빈 전 전무는 1965년생으로, 동아대와 부산은행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또, 빈대인닫기빈대인기사 모아보기 BNK금융 회장 내정자가 부산은행장 시절 임원으로 기용된 승진 동기이기도 하다.
당연직후보인 강상길 부행장은 부산상고를 나와 동아대 경영학과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마케팅통으로 꼽힌다. 그는 1983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마케팅부장, 법조타운지점장, 리스크관리본부장, 디지털금융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부산은행 내 요직인 여신운영그룹장을 맡고 있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 내정자가 부산은행장일 때 강 부행장은 리스크 관리를 맡았다.
차기 경남은행장도 마찬가지로 당연직후보와 지주추천후보 2파전이다. 최홍영 행장과 예경탁 부행장보는 모두 경남은행 출신이다.
당연직후보인 최홍영 행장은 1962년생으로, 마산상고(현 용마고)를 졸업한 후 울산대 경영학 학사와 부산대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1989년 경남은행에 입행해 공업탑지점장, 재산신탁관리반 부장, 여신관리부장, 검사부장,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CCO, 울산서울영업본부장, 울산영업본부 부행장보 등을 역임했다. 이후 지주로 자리를 옮겨 그룹경영지원총괄 전무를 맡았다. 다시 경남은행으로 가 여신운영그룹 부행장보와 부행장을 지냈다. 지난 2021년부터 경남은행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1966년생인 예경탁 부행장보는 지주의 추천으로 선발됐다. 그는 밀양고를 나와 부산대 사회학 학사와 창원대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예 부행장보는 여신 전문가로 평가된다. 1992년 경남은행에 입행해 경남은행 인사부장, 지내동지점장, 동부영업본부장(상무), 카드사업부장, 여신지원본부장, 여신운영그룹장 부행장보를 역임했다.
BNK캐피탈에서는 지주에서 추천한 강문성 지주 전무와 당연직후보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 가운데 최종 CEO 후보가 결정될 예정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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