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자회사는 CEO 경영승계 계획에 의한 기존 후보군과 지주에서 추천한 CEO 후보군을 포함해 최종 후보자들을 확정했다. 롱리스트에는 부산은행 18명, 경남은행 21명, BNK캐피탈 22명 등이 이름을 올렸다.
양행의 당연직후보는 총 11명이다. 우선 ▲안감찬 부산은행장 ▲최홍영 경남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 ▲명형국 BNK저축은행 대표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 ▲김상윤 BNK벤처투자 대표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 ▲김영문 BNK시스템 대표 ▲성경식 BNK금융지주 부사장 등이 부산·경남은행장 당연직후보로 선발된다. 또, 부산은행장 당연직후보에는 강상길 부산은행 부행장, 경남은행장 당연직후보에는 심종철 경남은행 부행장이 추가됐다.
아울러 정성재 BNK금융 회장 일시대표가 차기 행장 후보 추천권을 양행에 행사하면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롱리스트에는 각각 7명, 10명이 합류했다. 부산은행은 ▲강문성 BNK금융 전무 ▲구교성 BNK금융 전무 ▲손강 BNK금융 전무 ▲정성재 BNK금융 전무 ▲최우형 BNK금융 전무 ▲곽위열 전 BNK금융 전무 ▲방성빈 전 BNK금융 전무 등이다. 경남은행에서는 이들 외에도 ▲고영준 경남은행 부행장보 ▲김영원 경남은행 부행장보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 등 3명이 더 포함됐다.
앞서 BNK금융은 안감찬 부산은행장과 최홍영 경남은행장의 임기 만료가 오는 3월 말 도래함에 따라 지난 1월 3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CEO 경영승계 절차 개시한 바 있다. 이는 임기 만료 2개월 전부터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내부 규정 때문이다.
부산·경남은행, BNK캐피탈에서는 앞으로 3회 정도 임추위를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다. 우선 CEO 후보군 대상으로 지원서를 제출받아 오는 13일 개최 예정인 임추위에서 서류심사 평가를 실시해 1차 후보군을 압축할 예정이다.
BNK금융 측은 “최근 BNK금융 자회사 CEO의 경영승계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자회사별 임추위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승계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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