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방(대표 안성우)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 3월은 전국 1만 9219세대가 입주한다. 올해 월 평균 입주물량(2만5806세대)과 비교했을 때는 26%가량 적은 물량이다. 다만 지난해 3월 입주물량은 1만7081세대와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2천여 세대 늘어났다.
서울은 4월에도 계획된 입주물량이 없어 공급 부담이 더해지진 않겠지만 연초 입주를 시작했던 대규모 단지 인근으로 매매 및 전세가격 하락 여파는 여전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은 9140세대로 전월보다는 12% 가량 많지만 올해 월평균(1만 2374세대) 대비 26% 가량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대구에서 4085세대, 충남 1903세대, 경남 1631세대 등이 예정됐다.
서울은 1~2월 대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되고 3~4월 잠시 입주가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5월부터는 다시 입주물량이 증가할 예정이다. 경기는 용인, 평택, 시흥, 화성 등 최근 입주가 집중됐던 지역 위주로 앞으로도 상당한 물량이 예정돼 있어 입주 단지 주변으로 매물적체, 가격하락 여파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도 올해 많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인천은 올해 총 4만 2723세대가 입주하는 가운데 입주물량이 많았던 지난 해(3만 8840세대) 대비 10%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으로 전세가격 하방 압력이 클 전망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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