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20일 오후 1시 차기 대표 후보 접수를 마감하고,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아울러 KT 지배구조위원회는 규정에 따라 사내 후보자군을 구성했다. 회사 또는 계열회사 재직 2년 이상이며, 회사의 직급 기준으로 부사장 이상인 자가 기준이다.

또 ▲김철수 kt skylife 사장 ▲윤동식 kt cloud 사장 ▲정기호 kt alpha 사장 ▲최원석 BC카드 사장 ▲홍기섭 HCN 사장(이상 부사장급) 등 그룹사 임원 5인도 포함됐다.
앞서 KT는 지난해 12월 구현모 현 KT 대표는 차기 단독 대표 후보로 확정지은 바 있다. 그러나 KT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을 비롯한 정치권의 압박이 잇따르면서 지난 9일 재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배구조위원회는 대표이사 후보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 강화 차원에서 후보자 자격 검증 및 사내·외 후보 압축을 진행하기 위해 경제·경영, 리더십, 미래산업, 법률 등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을 구성했다.
다만, 인선자문단이 사내·외 후보자들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세부 명단 공개는 오는 28일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사외 후보자의 경우 인선자문단의 1차 및 2차 압축 결과를 그대로 반영해 면접대상자를 선정한다. 사내 후보자는 지배구조위원회에서 인선자문단의 1차 압축 결과를 활용해 면접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이사회가 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이사회에서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가 결정한 대표이사후보자들 중 최종 대표이사 후보 1인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사회는 이번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자군 공개에 이어, 인선자문단 명단 및 단계별 심사결과 등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KT 차기 대표이사는 내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방침이다. 임기는 주총 선임 이후 3년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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