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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금리 낮춘다…KB증권, 신용융자 및 주식담보대출 이자율 인하

기사입력 : 2023-02-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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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3월1일부터 최고금리 9.8→9.5%
한투·삼성 이어 '빚투' 금리 내리기 줄줄이

KB증권 본사 / 사진제공= KB증권이미지 확대보기
KB증권 본사 / 사진제공= KB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은행권에 이어 증권업계에서도 '빚투(빚내서 주식투자)' 대출 금리 인하에 속속 나서고 있다.

KB증권(사장 박정림닫기박정림기사 모아보기,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은 신용융자 및 주식담보대출 이자율을 오는 3월 1일 부터 최고 금리를 연 0.3%p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영업점 및 비대면 고객을 대상이며, 최고 금리를 현행 연 9.8%에서 연 9.5%로 낮추는 것이다.

주식담보대출은 3월 1일 신규 대출분부터 적용되고, 신용융자는 체결일 기준 3월 2일(결제일 기준 3월 6일) 매수분부터 적용된다.

KB증권 측은 "개인고객들의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신용융자 잔고가 증가하고 있어, 고객들의 이자부담을 해소하고자 신용융자 및 주식담보대출 이자율을 낮춘다"고 밝혔다.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금리 등을 기본금리로 해서 신용프리미엄, 업무원가, 목표이익률, 자본비용 등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단기금융시장 한파 속에 급등했던 CD, CP 금리는 최근 상당폭 인하됐다.

또 최근 고금리로 막대한 예대마진을 벌어들인 은행들이 성과급과 퇴직금 등으로 '돈 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비판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오고 여론이 차갑게 식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계도 '빚투' 대출 금리 낮추기에 잇따라 합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10%로 두 자릿수 이자율을 넘지 않도록 최고금리 기준 인하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닫기정일문기사 모아보기)은 은행 또는 비대면 개설 계좌인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융자 최고구간(30일 초과) 이자율을 9.9%에서 9.5%로 0.4%p 낮춘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변경 이자율은 결제일 기준 2월 28일, 체결일 기준 2월 24일분 신규 매수분부터 적용된다.

삼성증권(대표 장석훈)은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 중심으로 일부 구간의 신용융자 이자율을 오는 2월 23일부터 0.1~0.4%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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