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에프엔에스벨류(대표이사 전승주)가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 회의에서 보안인증 솔루션(Guardian-CCS) 기술을 발표하며 세계 표준화의 출사표를 던진다.
연초부터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국내 대형 통신사, 이커머스 회원계정 탈취 및 주요 학회 해킹 등 사이버 보안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보안인증 솔루션 기업의 세계 표준화 착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프엔에스벨류는 ITU의 SG17 (Study Group 17)에 세계 최초 블록체인 검증기반 보안인증 솔루션 기술에 대한 기고문을 제출했다. SG17은 보안분야 세계 최고의 전문가 들이 세계 표준화 심사를 하는 스터디그룹으로 순천향대학교 정보보호학과 염흥열 교수가 의장을 맡고 있다.
에프엔에스벨류가 세계 표준화를 시도하는 보안인증 솔루션 가디언-CCS(Guardian-CCS)는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상 다자간 노드 검증기술에 기반한 것이다. 가입단계에서부터 사용 단계 전 과정에서 계정 탈취의 주 원인이 되는 비밀번호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에프엔에스벨류 관계자는 “가디언-CCS는 다중사용자 인증요소 임의조합, 일회성 보안키, 다중분산검증, 커널체인 코어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등으로 한국, 영국,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8개국에서 기술특허를 이미 획득했다”라고 설명했다.
전승주 에프엔에스벨류 대표이사는 “세계 표준화는 가디언-CCS가 전세계 국가의 보안인증 관련 권고기술이 됐고 다른 표준화 기술들과 호환성을 갖추게 되면서 글로벌 시장의 포문을 일시에 열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내년 초 완료를 목표로 에프엔에스벨류 말레이시아 지사와 한국 본사 이원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에프엔에스벨류는 이번 제네바 방문 시 사이버 보안 및 모바일 결제, 데이터 보호 관련 양자 암호기술을 보유한 스위스 기업 아이티케이 스위스(Itk.swiss)와 기술 제휴 및 상호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에프엔에스벨류는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검증기반 패스워드리스(Passwordless) 보안인증 솔루션 기술로 G7 국가 기술특허를 획득한 벤처기업으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8개국 기술특허를 획득한 기업이다.
ITU는 전기통신, 전파통신, 위성통신, 방송 등의 국제정보통신 분야를 총괄하는 국제연합(UN) 산하의 표준화 전문기구로 유·무선 통신, 전파, 방송, 위성주파수 등에 관한 규칙 및 표준의 개발·보급, 국제적 조정·협력 활동 등을 수행하는 정부 간 기구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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