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코람코에너지리츠가 보유한 주유소와 향후 취득 예정인 부동산자산의 전부 또는 일부에 폴 바셋 DT점(드라이브 스루)을 입점 검토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DT 매장의 특성 상 차량 진출입이 용이하고 대로변에 인접해야 하기 때문에 적합한 부지 선정이 쉽지 않다. 그 때문에 F&B 브랜드에게 신규 DT점 확장은 난제 중 하나다. 이것이 엠즈씨드와 코람코에너지리츠가 협약을 체결했다는 게 관계자 측의 설명이다.
코람코에너지리츠 입장에서도 보유 주유소를 모빌리티-리테일 플랫폼으로 개발한다는 중장기 플랜을 구체화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폴 바셋이라는 고품격 커피전문점 브랜드를 사전 확보해 시설의 고급화와 연관 브랜드 입점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코람코자산신탁 정준호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코람코에너지리츠를 생활 인프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며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일반 기업에 준하는 능동적 운용을 통해 변화와 성장을 지속하는 상장리츠 선진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전국 주요 거점에 166개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주유소 임대모델을 탈피하고 차량 연관 사업을 기반으로 고객의 삶 전반에 녹아드는 생활 인프라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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