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캐피탈은 지난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해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을 선정했다. 1차 후보군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 따르면 강문성 전무와 김성주 대표, 명형국 대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문성 전무와 김성주 대표, 명형국 대표 모두 부산은행 출신이다. 또한 강문성 전무와 김성주 대표는 동아대학교 출신이며 김성주 대표와 명형국 대표는 각 여신영업본부 상무와 여신운영그룹 부행장을 역임하는 등 여신영업에 대한 전문성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된다.
강문성 전무는 1963년 출생으로 동아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강문성 전무는 부산은행에서 금융소비자보호부장과 선수촌지점장, 영도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부산은행 준법감시인(상무)으로 선임됐으며 2021년 부산은행 고객지원그룹 부행장보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BNK금융지주 그룹감사부문 전무를 담당하고 있다.
명형국 대표는 1964년 출생으로 부산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명형국 대표도 지난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전략기획부장과 경영기획본부장, 중부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 BNK금융지주 그룹전략재무부문 상무로 선임됐으며 그룹전략재무부문 전무와 그룹전략재무부문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전략재무통’으로도 꼽힌다. 이후 부산은행 여신운영그룹장(부행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BNK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BNK캐피탈은 오는 22일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PT 평가를 실시할 예정으로 외부 평판조회 결과를 함께 반영해 2차 후보군으로 압축할 계획이다. 2차 후보군으로 1~2명을 선정할 예정으로 외부에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2차 후보군에 대한 이달말 심층면접을 진행해 최종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으로 다음달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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