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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동남아-유럽까지…100일 중 20여일은 해외 출장 중

이 회장이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로 택한 곳은 아랍에미리트(UAE)다.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6일~9일까지 삼성물산이 건설하는 UAE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이에 앞서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자 중동 지역 법인장들과 만나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12월 17일에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올리버 집세 BMW CEO와 만나 전기차 분야 협력을 강화했다. 이날 이 회장은 삼성SDI의 'P5' 배터리가 탑재된 BMW의 최신 전기차 ‘뉴 i7’을 살피며 배터리 사업이 삼성의 미래성장동력임을 강조했다.

베트남 일정 이후 이 회장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을 방문해 삼성SDI 말레이시아 법인 및 동남아 주요 거점들을 살폈다.
올 초에는 윤석열닫기

이 회장은 한국을 찾은 글로벌 주요 인사들과도 만났다.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UAE 왕세자와 회동한 데 이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피터 베닝크 ASML CEO, 올리버 집세 BMW CEO등과도 만남을 가졌다.
‘친근한 회장님’…국내외 사업장 방문해 임직원과 소통

이 회장은 취임 후 삼성 반도체 사업장, 삼성SDS, 삼성생명을 잇달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지난 1일에는 삼성화재 대전 연수원을 찾아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직원들에게 통 큰 선물도 제공해 사기 진작을 도왔다. 이 회장은 이번 설 명절 당시 새해 첫 주 출산한 여성 임직원 64명에게 최신형 공기청정기를 선물했다. 다문화 가정을 이룬 외국인 직원 180여명에겐 에버랜드 연간 이용권과 기프트카드를 전달했다.

최근에는 직원들에게만 적용된 ‘수평 호칭’을 임원, 경영진까지 확대 적용했다. 수평 호칭은 경영진이 참석하는 타운홀 미팅이나 간담회, 임원 회의 등 공식 행사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직급·직책으로 부르는 것은 금지된다. 한글이름 뒤에 ‘님’, 영어이름 등 상호 수평적인 호칭을 사용해야 한다. 직원들은 이재용 회장에 ‘회장님’이 아닌 ‘재용님’ 또는 ‘Jay(영어이름)’, ‘JY(영문 이니셜)’로 불러야 한다.
앞서 한종희닫기

이 회장은 상생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회장 취임 후 첫 행보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와 28년간 함께 해 온 협력회사인 '디케이(DK)' 를 방문했다. 이는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이 회장의 동행 철학이 반영된 행보다.
두 번째 일정도 협력사 방문이었다. 이 회장은 부산에 위치한 도금 업체인 동아플레이팅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동아플레이팅은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전기아연 표면처리 전문 중소기업이다. 당시 이 회장은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해 상생의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취임 당시 전한 메시지에서도 "“고객과 주주, 협력회사,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 나아가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도 기여해야 한다”며 상생 경영을 강조한 바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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