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이재연 원장은 지난 12일 경기 이천시 관고시장을 시작으로 18일 부산광역시 용호골목시장과 부산·사상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금리 상승으로 서민·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금리 불법사금융 등 민생을 위협하는 경제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서민·취약계층이 서민금융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연 원장은 “금리 상승 등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서민·취약계층을 울리는 불법사금융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서민금융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해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희망을 얻으실 수 있도록 홍보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원장은 설 명절을 맞아 경기 이천시 및 부산광역시 남구 인근의 취약계층 시설에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각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서울특별시립 창신동 쪽방상담소를 방문해 거주민을 대상으로 떡국도 전달했다.
1960년생인 이 원장은 배문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98년 한국금융연구원에 입사한 후 한국자산관리공사·예금보험공사 사외이사 등을 거쳐 신용회복위원회 소액융자심의위원, 서민금융진흥원 운영위원, 한국금융연구원 중소서민금융연구실 연구위원,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 한국금융연구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당시 금융위원회는 이 원장을 내정하며 “서민금융진흥원 운영위원과 휴면예금관리위원, 신용회복위원회 소액융자심의위원 등을 역임해 전문성을 갖췄다”며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금융소외계층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포용적 금융을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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