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남은행에 따르면 최홍영 행장은 전날 본점 대강당에서 진행된 경영전략회의에서 “과거에는 전문성과 친밀성을 중심으로 고객관계를 정의했다면 이제는 디지털과 데이터를 더해 재정립해야 한다”며 “직원과의 관계도 변해야 하며 시대에 맞는 새로운 리더십을 통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시대의 고객에게는 디지털 뱅크로서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 빅테크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영전략회의에서 최 행장은 ‘뉴 웨이브(NEW WAVE)’와 ‘디지털 웨이브(Digital WAVE)’로 상징되는 지난 2년간의 변화와 혁신, 소통 과정 전반을 돌아보고 2023년 경영계획 및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디지털 뱅킹에서 디지털 뱅크로의 도약’과제는 최홍영 은행장이 취임 후 지속적으로 공을 들여온 디지털 혁신의 일환이다. 그는 모든 업무의 디지털 연결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고객 중심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더불어 ESG경영 과제에서는 그린웨이브 10대 전략사업 추진과 함께 기부문화 확산 프로젝트 등 지역공헌 사업 확대로 지역은행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사업 부문별 발표 후에는 2022년 취임한 신임지점장들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과 열심히 달려온 신임지점장들을 격려하는 최홍영 은행장의 깜짝 선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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