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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고르기 마친 넷마블, 올해 신작 5종으로 반등 노린다

기사입력 : 2023-01-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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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곤' 시작으로 멀티플랫폼 신작 5종 출시 준비
NFT 기능 추가한 모두의마블·142억뷰 기록한 '나혼렙' 기대↑

2023년도 넷마블 신작 라인업. 사진=넷마블이미지 확대보기
2023년도 넷마블 신작 라인업. 사진=넷마블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지난해 신작 출시 지연 등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둔 넷마블이 올해 5종의 타이틀을 앞세워 실적 개선에 나선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지난달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을 비롯해 자체 IP(지식재산권) 기반 블록체인 신작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지스타 현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3인칭 슈팅(TPS)과 진지점령(MOBA) 장르가 결합된 PC 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지난해 12월 8일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독특한 스킬을 가진 영웅 중 하나를 선택해 상대편 기지를 파괴하고 점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얼리액세스 버전에서는 27종의 영웅을 비롯해 게임에 매일 접속하면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스타터 패스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이 게임은 에픽스토어와 스팀에서 정식 서비스 예정이다.

전 세계 2억명이 즐긴 ‘모두의마블’의 후속작 ‘모두의마블: 메타월드’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작의 전략적인 보드 게임성을 계승한 이 게임은 실제 도시 기반 메타월드에서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올리고 NFT(대체불가토큰) 부동산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궁극적으로는 게임 내 플레이어의 아바타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실제 지도 기반 메타버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는 전 세계 142억 뷰를 기록한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액션 RPG다. 이용자들은 웹툰 주인공인 성진우가 되어 전투를 하고, 레벨업을 통해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 갈 수 있다.

넷마블 측은 “정식 출시 빌드에서는 원작 핵심 요소인 그림자 군단을 육성하고, 강력한 헌터들을 길드원으로 모아가는 부분도 심도있게 구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지스타에서는 웹툰 원작 IP 기반의 ‘스토리 모드’와 게이트 보스 처치 시간을 놓고 경쟁하는 ‘타임어택 모드’, 주인공 성진우 외 다양한 헌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헌터 모드’ 등을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스달 연대기’는 낮과 밤, 기후변화에 따른 프레이와 연맹 및 3개 세력 간의 정치적, 경제적 갈등 및 협력 등 실제 그 세계를 살아가는 심리스 오픈월드 MMORPG로 개발 중이다.

넷마블은 스튜디오 드래곤과 함께 ‘아스달 연대기’ 시즌2부터 IP 공동 개발에 참여했다. 현재 드라마 작가와 협업해 확장된 세계관 기반의 게임을 개발 중이다. 지난 지스타에서는 ‘아스달 연대기’의 서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나리오 모드와 3개 세력이 맞붙는 대규모 전투 ‘개척전’ 등을 공개했다.

PC게임으로 제작 중인 ‘하이프스쿼드’는 미래 도심에서 펼쳐지는 실시간 배틀로얄 게임이다. 다양한 무기를 선택해 근접전 위주로 진행되는 3인 스쿼드 전투 등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게임유통 플랫폼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정식 서비스 될 예정이다.

지난 지스타에서는 최대 60인(20인 스쿼드)이 동시에 경쟁해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스쿼드가 우승을 차지하는 배틀로얄 모드와 두 팀으로 나뉘어 상대 진영을 폭탄으로 파괴하는 터치다운 모드를 공개한 바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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