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따르면, 최 대표를 포함한 네이버 경영진은 이날 포시마크 임직원 800여 명을 대상으로 네이버의 철학과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인수 이후 비전 및 통합 방향성에 대해 공유했다.
그러면서 “포시마크가 그동안 쌓아온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네이버와 협업해 나간다면, 네이버의 기술·사업 시너지가 더해져 ‘원팀’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마니시 샨드라 포시마크 CEO는 “네이버의 이커머스에 대한 깊은 이해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라이브 커머스 고도화, 사용성 제공, 글로벌 확장 등 포시마크의 미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포시마크 팀의 뛰어난 역량과 열정적인 사용자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네이버와 함께 함으로써 향후 다음 단계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시마크 임직원과 통합 이후 계획과 사업 전략, 기업 문화 등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최 대표는 인수 시너지에 대한 한 직원의 질문에 “포시마크는 커머스와 커뮤니티가 결합된 독보적인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어 C2C 커머스 시장에서 성장성이 높고, 주 사용층이 MZ세대로 새로운 서비스를 시도하는 데 유연하다”라며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력을 접목해 포시마크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시 렌즈는 사용자가 사진을 촬영하면서 같거나 유사한 제품을 포시마크 내에서 찾을 수 있는 검색도구다. 정확한 상품명을 알지 못해도 이미지로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어 향후 포시마크 사용자의 검색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최 대표는 “스마트렌즈 외에도 앞으로 네이버의 라이브 커머스, AI 등의 기술이나 광고 솔루션 등을 도입해 포시마크 내 쇼핑 경험을 극대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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