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사장 김정일)이 지난 21일 중국의 모듈러 기술업체인 브로드 코어 디지털 테크놀로지(Broad Core Digital Technology CO. LTD, 이하 브로드) 사와 ‘모듈러 건축 및 미래 건축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코오롱글로벌 김정일 대표이사 사장, 조현철 부사장, 김태정 상무, 코오롱이앤씨 부창용 부대표, 브로드 다니엘장(Daniel Zhang) 사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2024년 말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비롯해 모듈러 건축 등 탈현장공법(OSC) 전반에서 양사가 보유한 건설 기술 활용 및 중장기적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양사가 추진하는 모듈러 기술은 기존 모듈러 건축 방식에 고밀도, 고단열과 태양광 기술 등을 결합한 고도화 방식으로 저탄소화, 친환경적 요소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 결합을 통해 모듈러 부문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김정일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단일 사업에 대한 업무 협력이 아닌 중장기적 사업 추진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며 “단순한 비즈니스 융합을 넘어 미래 건축기술을 구현하고 네옴시티 등 관련 사업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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