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메리츠화재가 내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5% 인하한다고 21일 밝혔다.
자동차보험료 인하는 내년 2월 27일 이후 책임 개시 계약부터 적용되며 최종적인 인하시기와 인하율은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 절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메리츠화재는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교통량 감소, 보행자 안전을 위한 법규 강화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된 점을 반영했다. 올해 11월 말 손해율은 77.9%로 전년 말 대비 0.3%p 개선됐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과 고물가를 고려해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분담하고자 선제적으로 인하를 결정했다”며 “고물가로 고통 받는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자동차 보험료가 산정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손해율 관리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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