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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글로벌 ESG평가기관서 기후변화 대응 ‘상위 1.6%’ 선정

기사입력 : 2022-12-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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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P서 최고 등급 획득…국내 금융기관 중 유일

IBK기업은행이 글로벌 ESG평가기관 CDP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 사진제공=기은이미지 확대보기
IBK기업은행이 글로벌 ESG평가기관 CDP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 사진제공=기은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닫기윤종원기사 모아보기)은 글로벌 ESG평가기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의 기후변화 대응 부분 2022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Leadership) A’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CDP는 영국에 본사를 둔 비영리기구로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경영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ESG평가기관이다.

올해 리더십 A 등급은 약 1만8000개의 기업 중 1.6%인 283개의 기업만이 획득했다. 국내 금융기관 중에서는 기업은행이 유일하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해 자체 ‘2040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50001)을 획득해 체계적인 활동을 이행하고 있다.

올해는 탄소회계금융협회(PCAF) 방법론을 통해 금융자산 배출량을 측정·공개했다. 또,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방법론을 반영한 2050 금융자산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 글로벌 탄소중립 이니셔티브인 글래스고 탄소중립 금융연합(GFANZ), 넷제로 은행연합(NZBA)에도 가입해 대응해 나가고 있다.

특히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의 공동의장인 기업은행은 국제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지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녹색 전환을 지원해 고객과 함께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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