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기존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언택트 플랜’을 ‘다이렉트 플랜’으로 개편한다. 또 △가입조건 완화 △요금 라인업 확대 △혜택 강화 등 보다 많은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약정에 가입 중인 고객이 T다이렉트샵에서 휴대폰을 구입해 온라인 요금제에 가입하려며 위약금을 납부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약정 승계 제도를 통해 위약금 없이 ‘다이렉트 플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다이렉트 플랜’은 ‘요즘가족플랜’ 등 유무선 결합 상품 가입이 가능해 고객들이 요금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요금제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 선택 폭도 넓힌다. ‘다이렉트 플랜’은 신규 출시하는 5G 요금제 3종과 LTE 요금제 1종으로, 총 11종이다.
신규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는 3종으로 각각 ▲‘다이렉트5G 48’은 월 4만8000원에 데이터 110GB(소진 시 최대 5Mbps)를 제공 ▲‘다이렉트5G 55’는 월 5만5000원에 데이터 250GB(소진 시 최대 5Mbps)를 제공 ▲‘다이렉트5G 69’는 월 6만9000원에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다이렉트5G 55’, ‘다이렉트5G 62’, ‘다이렉트5G 69’ 요금제는 월정액 수준에 따라 ▲스마트기기 요금 지원 ▲우주패스·웨이브(wavve)·플로(FLO) 등 구독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프로모션을 통해 스마트기기 할인과 단말 파손 보험 혜택도 무료로 제공한다. 기존 ‘다이렉트5G 38’은 데이터 제공량을 11GB로 확대한다.
LTE 역시 월 3만원에 데이터 2.5GB(소진 시 최대 400kbps)를 제공하는 ‘다이렉트LTE 30’을 출시한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온라인 요금제 개편이 고객들의 합리적인 통신 서비스 이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요금 상품 출시를 통해 요금 경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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