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이프랜드 글로벌 진출과 동시에 K팝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다양한 해외 파트너들과 공동 콘텐츠를 개발한다. 서비스 내 소통 기능도 지속 강화해 이프랜드를 글로벌 NO.1 소셜 메타버스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프랜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The New Way of Socializing(소셜하는 새로운 방식)’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차별화된 메타버스 소통 경험을 강조한다.
우선, 대륙별 주요 통신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효과적인 글로벌 진출을 노린다. 중동은 이앤(e&), 동남아는 싱텔(Singtel) 등을 이프랜드 글로벌 진출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해외 통신사업자들과 파트너십 협상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본 대표 통신사 NTT도코모와 ICT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지난 18일 체결했다. 각 사가 보유한 메타버스 서비스읙 고도화를 위해 콘텐츠, 기술, 서비스 영역에서 협력키로 했다.
태국 방콕에서 100년 이상의 전통 왕립대학을 운영 중인 BSRU와 올해 초부터 이프랜드에서 ‘틴틴오디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온 동아예술방송대와 함께 이달 초 3자 간 글로벌 메타버스 캠퍼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해외 대학 및 글로벌 브랜드 등과도 제휴해 글로벌 MZ를 겨냥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글로벌 진출에 맞춰 주요 기능도 업데이트했다. 메타버스를 처음 이용하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피부색의 아바타들이 도입됐다.
모임 개설자와 참여자 간 소통을 위한 ‘1:1 DM’ 기능, 아바타 상단에 ‘3D 말풍선’ 기능을 적용했다. ‘실시간 투표’ 기능을 신설해 실시간으로 모임 참여자들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다. ‘ifme(이프미) 모션 공유’ 기능으로 이용자의 표정을 아바타에 적용할 수도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이프랜드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매주 다양한 K팝 라이브 콘텐츠를 선보인다.
오리지널 메타버스 K팝 콘텐츠 ‘더팬라이브 토크온’은 해외 K팝 팬층을 타깃으로 50% 이상 영어로 진행된다. K팝 연습생 글로벌 오디션 및 글로벌 신인 아이돌 육성 등의 라이브 콘텐츠도 운영한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CO장은 “지난해 7월 선보인 이프랜드가 폭넓은 연령층의 이용자들과 다양한 단체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국내 최고의 소셜 메타버스로 성장했다”라며 “국내를 넘어 유럽, 미국, 중동, 동아시아 둥 세계 무대에서도 K-메타버스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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