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수소 사업 브랜드인 HTWO는 최근 독일 파운그룹의 자회사 엔지니어스와 상용차 양산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엔지니어스는 유럽의 청소차 시장을 주도하는 파운그룹의 친환경 트럭을 제조하는 자회사다.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기반으로 청소트럭 블루파워와 중형 화물트럭 씨티파워를 양산할 계획이다.
블루파워는 유럽의 대표적인 폐기물 수거용 수소트럭이다. 2023년 하반기부터 현대차그룹의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해 양산된다.
임태원 현대차그룹 수소연료전지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HTWO는 인류의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려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갔다”며 “연료전지시스템을 대량으로 공급하는 첫 사례인 만큼 현대차그룹의 연료전지시스템 사업 확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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