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은 지난 25일 국가 미래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육성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스코케미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한은행은 향후 3년간 1조원 규모의 여신을 포스코케미칼에 지원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 제조 핵심소재인 양·음극재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투자 관련 대출 ▲수출입 관련 대출 ▲해외 사업 관련 대출 등 신속한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작년 11월 시중은행 최초로 넷 제로 뱅킹을 선언한 바 있다. 현재 탄소 감축을 위한 20여 종의 친환경 금융상품을 운영하는 중이다.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환경부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이차보전’ 대출을 취급해 탄소 감축에 기여하는 기업에게 금융 지원을 확대 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포스코케미칼은 탄소중립 핵심기술을 활용한 소재·부품·장비 제조의 선두 기업인 만큼 K-택소노미를 활용한 경쟁력 있는 금융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과 신한은행의 넷 제로 뱅킹 달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이차전지 핵심소재를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 신속한 금융 지원은 필수적이다”며 “탄소중립 선도은행인 신한은행과 협업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이 성장하는데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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