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22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1200%룰 추가규제 관련 업계 의견 청취 이후 빅테크 보험비교추천서비스가 주요 현안 과제로 부상하며 논의가 중단됐다.
GA업계에서는 보험비교추천서비스 시행이 미뤄져 한시름 놓았지만 사실상 1200%룰 추가규제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GA업계 관계자는 "이미 1200%룰 추가 규제에 대한 논의가 계속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1200%룰 자체 시행한지 1년이 겨우 지났는데 GA업계 의견은 제대로 듣지도 않은 채 급격하게 규제를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크다"고 말했다.
보험업계에서는 1200%룰 추가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손보 빅4인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는 모두 1200%룰이 초회년도 수수료를 1200%로 제한하는게 골자지만 차회년도에 주는 꼼수로 과열경쟁되고있어 추가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GA업계에서는 추가 규제를 하더라도 운영비는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일반 보험사 전속설계사 소속 지점은 사무실 임대료 등 운영비는 1200%에 포함되고 있지 않다. GA업계에서는 GA업계만 운영비가 1200% 포함된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기존 GA와 운영방식이 비슷한 메리츠화재도 소수의견을 접수하고 GA업계에 같은 의견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A업계 관계자는 "정책 필요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업계도 수용할 수 있지만 정책 형평성이 맞아야 한다"라며 "전속 설계사는 운영비가 제외되어있는데 GA업계만 운영비까지 1200%룰을 적용해 해결해야돼 영업상에서 너무 어렵다"라고 말했다.
GA업계 관계자는 "한화생명 등 대형 원수보험사를 끼고 있는 자회사GA는 막대한 자본력으로 M&A 등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설계사 리크루팅이나 비용 면에서 기존 GA가 불리할 수 밖에 없어 운영비라도 제외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판매책임 강화도 이중규제라고 지적한다. 보험업계에서는 GA 판매책임 강화 방안으로 설계사 1차 배상책임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GA업계에서는 이미 금융소비자보호법 제44조, 45조에 반영되어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제45조에서는 2항에서는 제1항 본문에 따른 금융상품직접판매업자의 손해배상책임은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자 등에 대한 금융상품직접판매업자의 구상권 행사를 방해하지 아니한다라고 되어있다.
GA업계 관계자는 "이미 금융소비자보호법 제44조, 제45조에 GA배상책임이 명시되어 있다"라며 "대형 GA들의 영업을 견제하기 위한 차원에서 GA배상책임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이미 영업 중심이 GA로 넘어간 상황에서 자사 상품을 팔게 하기 위한 시책 경쟁이 과열되고 있어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사 상품을 많이 판매하게 하기 위해서 시책을 한 보험사가 올리면 따라서 올릴 수 밖에 없다"라며 "이미 2차년도에 추가 400~500%를 추겠다는 식으로 한 곳이 올리면 경쟁이 되지 않아 따라 올릴 수 밖에없어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1200%룰 추가규제나 GA 배상책임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메리츠화재, 조정호 회장 퇴임 13년…CEO·임원 사내이사 체제 안착 [생보 빅3·손보 빅5 이사회 분석 ⑧]](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84&h=214&m=5&simg=2025102608560301642dd55077bc25812315216.jpg&nmt=18) 
								![KB손보, 첫 내부출신 CEO…KB금융 CFO 비상무이사로 선임 [생보 빅3·손보 빅5 이사회 분석 ⑦]](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84&h=214&m=5&simg=2025101804304608261dd55077bc212411124362.jpg&nmt=18) 
								![현대해상, 이석현 대표 합류…오너 3세 정경선 전무 진입 촉각 [생보 빅3 손보 빅5 이사회 분석 ⑥]](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84&h=214&m=5&simg=20251015201658038338a55064dd12101238196.jpg&nmt=18) 
								![DB손보, 김정남 부회장 16년 이사…DB그룹 ‘오너 라인’ 지배력 공고 [생보 빅3·손보 빅5 이사회 분석 ⑤]](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84&h=214&m=5&simg=2025092819212304336dd55077bc211821821419.jpg&nmt=18) 
								![[주간 보험 이슈] 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94%…내년 자동차보험료 오르나 外](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84&h=214&m=5&simg=20251026211058073828a55064dd12233846113.jpg&nmt=18) 
								 
								![[주간 보험 이슈] 생보사 즉시연금 소송 승소…설명 의무 미흡했지만 계약은 유효에 금감원 점검 外](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84&h=214&m=5&simg=20211024134406002598a55064dd111837189173.jpg&nmt=18) 
								![[주간 보험 이슈] 조용했던 보험업계, 올해 국감서 보험사 CEO 대거 소환되나…삼성생명 회계 등 이슈 산적 外](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84&h=214&m=5&simg=2025101023202701050179ad439071182357250.jpg&nmt=18) 
								![사망보험금 유동화 출시 첫날, 이억원 금융위원장 한화생명 상품 가입…"소비자 맞춤형 안내 필요" [현장스케치]](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030153837004499efc5ce4ae1182356532.jpg&nmt=18)
![박경원 iM라이프 대표, 가치중심 영업 CSM 제고 성과…ALM 고삐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03121583006495dd55077bc212411124362.jpg&nmt=18)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 적자 개선세 지속…GA채널 영업 인력·신상품 라인업 확대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043000483101104dd55077bc25812315232.jpg&nmt=18)
![[DQN] 삼성생명 DC/IRP 1년 수익률 2위…DB형 IBK연금보험 약진·교보생명 주춤 [2025 3분기 퇴직연금 랭킹]](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027045226049248a55064dd112456187226.jpg&nmt=18)
![‘우리금융 편입’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 보험·투자손익 후퇴…순익보다 ‘자본력’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02918403300241dd55077bc212411124362.jpg&nmt=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