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보험대리점협회가 2021년 하반기 경영공시를 통해 대형 법인보험대리점(설계사수 500인 이상) 조직, 실적, 불완전판매율 등 경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불완전판매율이 0.09%에서 0.05%로 줄어들었다.
대형GA 신계약 건수는 생명보험 183만건에서 229만건으로 증가, 손해보험은 1161만건에서 1139만건으로 감소했다.
보험대리점협회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과 함께 협회를 중심으로한 대형GA의 선제적인 준법감시와 내부통제 강화, 보험상품 비교·설명 이행 등 건전한 모집질서 준수를 위해 실천한 GA업계 땀과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홈쇼핑 4개사를 제외한 매출액은 6조8299억원에서 7조1172억원으로 2873억원 증가했고 당기순손익은 806억원에서 -1390억원으로 2196억원 감소했다.
홈쇼핑과 2021년 제판분리 자회사형GA를 제외한 대형GA의 매출액 감소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면영업 어려움과 ▲소비심리 위축 ▲2021년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영향으로 보인다.
대형GA는 생명보험사의 제판분리 및 자회사형GA 설립 등으로 2020년 60개에서 2021년 65개로 증가했고 설계사는 17만5974명으로 1만6522명(10.4%) 증가했다. 2021년 제판분리 자회사형GA를 제외한 GA 소속 설계사는 15만4534명으로 4676명 감소했다.
보험대리점협회 관계자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등 자회사형GA 설립과 같은 제판분리 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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