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투협에서 10여개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과 함께 회의를 연다.
증권업계는 금투세 도입으로 자산가들이 증시를 대거 이탈할 경우 시장 어려움을 가중할 수 있다는 점 등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경제여건이 앞서 금투세 도입을 논의했던 당시와 많이 달라졌다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전해졌다.
금투세가 도입되면 대주주 여부와 상관없이 주식,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일정액(주식 5000만원, 기타 250만원)을 넘는 소득을 올렸을 때 20%(3억원 초과분은 25%)의 세금을 매기게 된다. 지방세 포함시 22~27.5% 세율이 된다.

2020년 국회에서 통과된 금투세에 대해 정부는 윤석열닫기


그러나 야당 역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론을 두고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결성한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는 최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금투세 주가폭락'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집회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전산 준비를 해야 하는 금투업계는 혼란을 겪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금투업계 관계자는 "주식을 비롯 모든 투자상품의 과세체계가 전부 변경되는 건은 금융회사 입장에서는 차세대 수준의 개발 업무"라며 "민감한 세금문제인 만큼 불확실성이 빨리 없어져야 하고, 충분히 고려해 세밀하게 실무지침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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