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경색에 따라 크레딧물 수요가 감소하면서 크레딧 스프레드는 큰 폭으로 확대됐다.
10월 채권 발행 규모는 55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8000억원 감소했다.
발행잔액은 회사채, 통안증권, 금융채, 통안증권 등의 순발행이 1000억원 줄면서 2598조7000원억을 기록했다.
AA등급은 전월대비 6000억원 증가했으나, A등급, BBB등급은 각각 7000억원, 2000억원씩 감소했다.
10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채권발행은 단기자금시장 경색에 따른 크레딧물 수요 감소로 전월대비 1조1144억원 감소한 3조7032억원 발행됐다.
2022년 10월 국내 채권금리는 큰 폭 상승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빅스텝(0.5%p 금리 인상)과 단기자금시장 경색이 심해지면서 단기 및 중장기 금리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고 금투협 측은 설명했다.
월초 영국발 금융시장 불안 심리 완화, 미국의 높은 물가 지속에 따른 연준 최종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고강도 긴축 우려,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빅스텝 인상으로 국내 금리는 큰폭 상승했다. 중순이후 금융당국의 금융시장 안정대책 발표, 한은·기획재정부의 채권시장 개입 등으로 일부 하락 전환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022년 10월 말 기준 4.185%로 전월 말 대비 0.1bp(1bp=0.01%p) 하락했다. 국고채 10년물은 4.242%로 전월말 대비 14.6bp 상승했다.
10월 회사채 수요예측은 총 20건, 1조 5560억원으로 전년동월(2조 8700억원) 대비 1조 3140억원 감소했다.
수요예측 미매각은 AA등급 이상에서 10건, A등급에서 2건, BBB등급 이하에서 2건 미매각이 발생해서 미매각율(미매각금액/전체 발행금액)은 33.4%를 기록했다.
유통시장에서 10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단기금융시장 경색에 따른 금리 상승과 발행 감소 등으로 전월대비 63조5000억원 감소한 310조1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2조4000억원 감소한 1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 별로 보면, 금리 급등과 발행 감소 등으로 증권사, 자산운용, 은행, 국가지자체 등의 채권 거래량은 전월대비 각각 36조원, 14조3000억원, 10조5000억원, 1조8000억원씩 줄었다.
10월중 개인은 고금리 채권에 대한 선호가 지속되면서 회사채, 국채, 특수채, 기타 금융채(여전채), 은행채 등에 대한 투자수요 증가로 2조500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가 신용 등급대비 높은 금리 수준과 원화 약세 등으로 총 4조8000억원 순매수했으나 규모는 전월대비 줄었다. 10월말 외국인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231조3787억원으로 전월 대비 4000억원 늘었다.
10월 말 CD(양도성예금증서) 수익률은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전월대비 72bp 상승한 연 3.96%를 기록했다.
10월 중 QIB(적격기관투자자) 채권 등록은 4건, 1조1664억원이며, 2012년 7월 제도도입 이후 올 10월말까지 총 341개 종목 약 132조3000억원의 QIB채권이 등록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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