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7.0bp(1bp=0.01%p) 하락한 연 4.086%에 마감했다.
신용 스프레드(=AA- 회사채 3년물 금리-국고채 3년물 금리)는 150.8bp로 여전히 높아서 회사채에 대해 보다 높은 금리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1일물 CP 금리(A1 등급)는 전 거래일 대비 4.0bp 상승한 연 5.02%까지 치솟아 연일 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이는 2009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CP 금리는 연 1.55% 수준에 그쳤지만, 중앙은행 금리인상 기조를 기반으로, 레고랜드 PF(프로젝트파이낸싱)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사태, 흥국생명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사태 등이 기폭제가 돼서 크레딧 악재로 작용했다.
채권시장안정펀드, 산업은행 등 회사채·CP 매입프로그램, 한국증권금융 등을 통해 CP 매입이 계속 이뤄지고 있으나, '돈맥경화' 상황에서 만기가 짧은 CP 시장에 몰리며 금리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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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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