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연 5%가 넘는 이자를 주는 상품들이 속속 등장했다. 다만 고금리 적금은 우대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30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12개월 만기 적금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 기준 가장 이자율이 높은 상품은 케이뱅크 ‘코드K 자유적금’이다. 최대 연 10%의 금리를 제공한다. 세전 이자율은 연 3.7%다.
케이뱅크는 31일까지 신규 고객 선착순 10만명을 대상으로 코드K 자유적금에 최고 연 10% 금리를 적용하는 ‘특별금리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케이뱅크에서 신규 가입 후 혜택존 이벤트 페이지에서 특별금리 룰렛을 돌리면 연 5%, 6%, 8%, 10% 총 네 종류 금리 중 하나에 100% 당첨된다.
전북은행 ‘JB 카드 재테크 적금 (정기적립식)’은 세전 이자율이 연 1.5%로 낮지만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연 6% 금리를 자랑한다. 조건은 ▲마케팅 동의 0.2%포인트 ▲JB카드 신규 우대 0.3%포인트 ▲JB카드 실적 우대 4%포인트다.
제주은행에서도 연 6%대 적금이 있다. ‘MZ플랜적금’은 연 4.1% 금리에 ▲적금 가입 후 매월 4회 이상 납입 시 0.3%포인트 ▲ 미리 설정한 목표 금액 달성 시 0.3%포인트 ▲제주은행 계좌로 매월 50만원 이상 급여 이체 또는 매월 카드 가맹점 대금 이체 실적 보유 시 0.2%포인트 ▲제주은행 카드 합산 사용액 월 10만원 0.2%포인트 ▲신규 거래 고객 0.3%포인트 ▲모바일 신규 가입 0.1%포인트 등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제주은행 ‘jBANK 저금통적금’, 신한은행 ‘신한 쏠만해 적금’, 하나은행 ‘내집마련 더블업적금’, 제주은행 ‘더탐나는적금3’, 기업은행 ‘IBK D-day적금(자유적립식)’, 광주은행 ‘여행스케치_남도투어적금’ 등은 금리가 연 5%를 넘어선 상품이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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