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해 연도 중 지원한 농업지원사업비 3379억원을 포함할 경우, 당기순이익은 2조2023억원이다.
농협금융 측은 “비이자이익의 감소는 전년 동기 대비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위탁중개수수료 등 수수료이익의 감소와 시장금리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유가증권 운용이익 감소 등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자산 건전성 지표는 주요 금융지주사 중 최고 수준이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 0.27%, 대손충당금적립률 265.8%로 지속적인 개선세를 나타냈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45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2224억원) 증가했다. 농업지원사업비 2435억원을 포함한 당기순이익은 1조6364억원이다.
이자이익은 5조295억원으로 1년 전보다 6860억원 증가한 반면, 수수료이익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투자 상품 판매량 감소 등으로 5196억원을 기록하며 429억원 감소했다.
다만,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은 전년 동기보다 68.5% 떨어진 23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NH농협생명이 선방하며 이를 만회했다. 같은 기간 NH농협생명은 두 배 이상(112%) 뛴 2421억원의 순익을 냈다. 이외에도 NH농협손해보험과 NH농협캐피탈은 각각 831억원, 865억원의 순익을 달성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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