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손병환닫기손병환기사 모아보기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태양광 발전 관련 대출 부실 우려와 관련해 “현재까지는 태양광 대출 연체가 전혀 없다”면서도 “향후 시장의 변화에 따라 우려 사항이 생기지 않도록 신중하게 모니터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태양광 발전 대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이날 안 의원은 “지난해 6월 NH농협생명이 투자한 특수목적법인 이지스 태양광 2~3호는 발전소 공사에 문제가 생기면서 수백억 손실이 발생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손 회장은 “이지스자산운용이 설정한 특수목적법인에 자금을 대여했는데 진행 상황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라며 “펀드 소유자인 이지스운용에서 손실금액만큼 자본을 증자해서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현재로선 손실이 발생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지적하신 연체나 대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사업장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희닫기이성희기사 모아보기 농협중앙회장도 “채권관리를 철저히 하고 부실 됐을 때 대책도 강구하겠다”며 “현재 (충당금을) 적립하고 있지만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로 방법을 강구해서 적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태양광 대출 연체율이 지역농협은 0.08%, 중앙회나 은행은 거의 0% 수준으로 극히 낮다”며 “현재까지는 문제가 없지만 앞으로 수익률 떨어지거나 우려되는 사항이 있어 철저히 챙기면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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