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39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같은 기간 경남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545억원으로, 11.2% 불어났다.
순이자마진(NIM)은 2.11%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3분기와 4분기 각각 1.94%, 1.97%에서 올 들어 1분기 2.03%, 2분기 2.07% 등을 기록했다. BNK금융 측은 “금리 인상에 따른 예대금리차 확대와 대출 리프라이싱 등으로 개선세”라고 설명했다.
약 53조9000억원의 원화대출금은 기업자금 36조1501억원, 가계자금 16조4958억원으로 구성됐다. 원화대출금은 작년 3분기보다 6.9% 증가했다. 특히 비제조업 중심 기업대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경남은행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7315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3분기 6475억보다 13% 뛰었다. 판매관리비는 3300억원으로 작년 3분기(3244억원)보다 1.7% 증가했다. CIR은 43.13%다.
NIM은 ▲작년 말 1.86% ▲올해 1분기 1.88% ▲2분기 1.93% ▲3분기 2.02%다.
NPL비율은 0.45%를 기록했다. 작년 말에는 0.61% 수준이었다. 연체율은 0.35%를 보였다. BNK금융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 NPL매상각 영향으로 안정적 지표 관리 중”이라며 “취약 차주 점검 프로세스 고도화, 연체 관리 강화 등으로 안정세 유지”라고 설명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코로나 충당금 적립 현황은 3분기 누적 957억원으로 나타났다. 부산은행은 635억원, 경남은행은 322억원이다.
정성재 BNK금융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그룹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당국의 역량이 총동원되고 있는 만큼 충분한 충당금 적립과 유동성 확보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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