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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의회 김형원 의원 “한남뉴타운 재개발, 용산구가 중재자로 나서야”

기사입력 : 2022-10-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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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의회 김형원 의원./사진제공=용산구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용산구의회 김형원 의원./사진제공=용산구의회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용산구의회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원 의원(국민의힘·이태원1동,한남동,서빙고동,보광동)이 26일 오전 제277회 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한남뉴타운이 다양한 이해관계에 직면해 문제있다”며 “집행부가 준비하고 계획을 듣고 싶다”고 촉구했다.

김형원 의원은 “한남뉴타운은 2003년 제2기 뉴타운으로 지정된 이래 약 20년째 재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며 “다만 다양한 이해관계와 재개발 사업이 서로 맞물려 한 구역만 속도를 내기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재개발이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게 현실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한 구역도 있었지만, 최근 한남2구역의 다음 달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고, 한남3구역의 관리처분 계획인가도 눈앞에 두고 있는 등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합원들의 많은 이해관계로 원만한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고 또한 많은 문제도 존재한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 구 집행부는 서울시와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한 중재자로서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재 한남뉴타운 구역별 사업 진행 속도가 다른 걸로 알고 있다”며 “구역별 진행 상황과 구역별 이해관계에 직면한 문제가 무엇인지 성실하게 답변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형원 의원은 “재정비 촉진 구역 내 공가 현황을 살펴보면 한남2구역 18곳, 한남3구역 121곳, 한남4구역 13곳, 한남5구역 14곳 등 총 166곳 이상의 공가가 존재한다”며 “공가가 계속 방치 될 경우 쓰레기 무단투척 등으로 인한 미관문제뿐 아니라 청소년들의 범죄 장소로 이용될 수 있고, 화재 위험 또한 매우 높아질 것이다. 집행부는 이러한 공가 방치에 대한 향후 어떠한 계획있는지 듣고싶다”고 말하며 구정질문을 마무리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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