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캐피탈은 지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53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1.0% 증가했다. 지난 3분기 누적 일반영업이익은 45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8.9% 증가한 3044억원을 기록했으며 비이자이익은 1537억원을 기록하며 77.5% 증가했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디지털 경쟁력 강화로 리테일 금융 이익이 증대되고 기업금융 부문 실적도 증대되면서 자산 포트폴리오의 균형적인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오토금융은 모바일 프로세스를 확대 적용해 고객 편의성 증대를 통해 렌터카, 수입차 리스 부문 실적이 상승했다. 기업금융의 경우 대출과 투자부문의 실적이 증대되고 주선·자문 수수료가 확대됐으며 해외투자자산 평가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캐피탈의 총자산은 지난 3분기 기준 15조6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7745억원 증가했다. 총대출 자산이 1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3000억원가량 증가했으며 렌터카, 리스 등 운용 리스 자산은 2조1212억원으로 1조3643억원 증가했다.
하나캐피탈은 건전성 지표가 다소 상승했으나 여전히 업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3분기 기준 하나캐피탈의 연체율은 0.58%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9bp씩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51%로 전분기 대비 8bp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bp 개선됐으며 NPL커버리지 비율은 126.79%로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4.73%p와 20.17%p 하락했다.
박승오 대표는 올해 연말까지 금리인상과 유동성 리스크에 대비해 차입 다각화와 하나금융지주 지원 방안 협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 둔화에 대비해 연체관리 집중하면서 디지털 역량을 지속 강화해 디지털전환 리빌드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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