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가 20일 <한국금융신문>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의 변을 밝혔다. 2차 성장기에 놓인 만큼 협회장에 당선될 시 친구 같은 협회장으로서 혁신을 이끌겠단 각오다.
“실무 직접 챙기며 해법 제시하겠다”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는 금융투자협회장의 새로운 역할이 ‘해법 제공’(Solution Provider)과 ‘시스템(System) 구축’에 있다고 본다. 특히 그는 ‘실무형 협회장’이 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금융투자협회의 권위와 존재가치는 회원사들의 ‘협회 서비스 만족도’로부터 나온다는 생각이 밑바탕이 됐다.
전 세계 각국의 긴축정책과 실물경제 위축으로 자산 가격 변동성 위험이 커져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단기적으론 위험을 관리하고 장기적으론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구 전 대표는 “혁신적이고 파격적이면서도 사무총장과 같은 참신한 실무형 협회장이 필요한 시기”라며 “회원사들의 이해 사항을 시장 참여자들과 협업하고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통해 협회를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자유시장경제 수호자이자 해법 제시자, 시스템 개발자로서 시장 이해관계자들과 같은 꿈과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균형감각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조직역량 중심으로 협회를 경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통도 강조했다.
그는 “회원사들의 편한 접근(Easy Access)과 신속한 업무처리(Express Action)이 가능한 동시에 정책 건의 등도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친구, 동생 같은 협회장이 필요하다”며 “차기 협회장은 금융당국, 투자자, 국회, 언론 등 여러 이해관계자와 신뢰를 구축하는 한편 정책 제안‧해법 제시‧설득력 등의 역량을 갖추고 철저한 사명감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원사들은 본업에 집중해 상품‧채널‧수익 창출에 매진하고 금융투자협회는 제반 시스템과 정책 건의 및 해법 제시 등 협회 본연의 업무를 강력히 추진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협회 주도로 ‘미래 혁신금융개발위원회’ 구성할 것”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는 금융투자협회장에 당선될 시 업계의 혁신성장을 위해 ▲미래 혁신 금융 개발과 미래 인재 양성 ▲자본시장의 규제 완화와 시장경제 역할 강화 ▲회원사 정책 참여 전담 조직 구성 ▲자율 규제 실행 강화 등을 추진하려 한다.
우선 ‘미래 혁신 금융 개발과 미래 인재 양성’에 있어서 주목할 점은 협회 주도로 ‘미래 혁신금융개발위원회’를 구성하겠단 구상이다. 시장경제, 디지털 경제, 신(新) 금융 서비스 및 로보 어드바이저(Roboadvisor‧로봇+투자 전문가) 서비스, 플랫폼 비즈니스 등에 높은 이해와 관심을 바탕으로 미래 전략을 구축하려 한다.
그는 “모험자본 성장, 금융회사의 플랫폼 업무 활성화 및 온라인 플랫폼 금융상품중개업 운영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금융 규제 샌드박스(Sandbox·일정 기간 규제 면제 또는 유예) 내실화 등 금융 규제 혁신을 이루는 미래 비즈니스(Business·사업)도 개발하겠다”고 피력했다.
시장경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선 현재 금투협회에서 추진 중인 ‘대체거래소’(ATS·Alternative trading system)의 성공적인 정착과 기업 성장 집합투자기구(BDC·Business Development Company) 도입, 디폴트 옵션(Default Option‧사전 지정 운용제도) 보완 등을 이뤄갈 방침이다.
아울러 새로운 재무 건전성(NCR·Net Capital Ratio) 활용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고 신규진입 장벽을 낮추고 자율 규제 등을 통해 수탁사 선정 어려움 등 펀드 설정 난제를 해결하려 한다.
회원사 정책 참여 전담 조직도 신설할 계획이다. 그는 “신탁 운용 자율성 추가 확대, 사모펀드 규제 완화, 부동산 신탁 규제 완화 등 금융 투자업계 의견을 상시적으로 수용하고 설루션(Solution·문제 해결 시스템)을 개발할 전담 조직을 구성해 구체적인 업계 이익을 창출하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회원사 중심의 자율적 규제와 금융당국의 전 금융업권 공동의 국민 금융이해도 제고, 투자자 보호와 투자자 자기 책임 원칙의 균형 등 자율적인 규제를 실행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출마 발표 늦은 이유는?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가 다른 후보들에 비해 출마 선언이 늦은 이유는 나재철 현 금융투자협회장과의 관계에 있다.
구 전 대표는 1989년 12월 대신증권(대표 오익근닫기오익근기사 모아보기)에 입사해 리서치(Research·조사) 센터에서 처음 일을 시작했다. 현재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인 LG투자증권과 우리투자증권 등을 거쳐 2007년 5월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으로 상무와 전무를 맡기도 했다. 가장 최근인 2015년부터 2022년 6월까진 대신자산운용에서 대표직을 수행했다.
즉, 대신파이낸셜그룹(회장 이어룡)과 그는 떨어질 수 없는 관계다. 금융 투자업계에서 일한 33년 중 26년 정도를 대신증권 및 대신자산운용에서 보냈다. 리서치센터장을 맡는 동안 대신증권을 업계 최고 자리에 올려놨고, 대신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있으며 수년간 적자이던 대신자산운용을 5년 연속 흑자 구조 회사로 변화시켰단 평을 받는다.
이처럼 ‘대신맨’과 다름없기에 그는 본인의 출마가 행여나 나재철 현 금융투자협회장에게 부담이 되진 않을까, 조만간 구성될 후보추천위원회와 회원사분들의 시각이 부정적일까 고민이 많았다. 나재철 현 회장도 대신증권 출신이기 때문이다.
다만, 구 전 대표는 협회장 선거 출마를 최근에 결정한 게 아니다. 이미 약 20년 전부터 소망해 왔다. 업의 마지막 3년은 업에 종사하면서 느꼈던 처절한 갈망과 전략으로 ‘해법 제공자’ 역할을 꼭 하고 싶었다.
그는 “준비는 일찍부터 했고, 저를 키워준 자본시장과 대신파이낸셜그룹, 존경하는 나재철 현 협회장님에 대한 예의와 신뢰를 지키고자 발표만 지금 하게 된 것”이라며 “발표가 늦어졌을 뿐, 공약집 작업과 시장 의견 경청을 지속해서 준비 해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최근 현 업계 대표 몇몇을 따로 만나 후배로서 자문을 얻기도 했다.
구 전 대표는 “가장 투명하고 자율적인 선거로 평가받는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인만큼 ‘우리 업계의 미래를 위해 실무적으로 준비할 사람을 뽑자’는 취지를 생각해 출마하게 됐다”며 “특정 그룹 출신, 학연·지연보다는 실제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것인지 평가받는 선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후보추천위원분들과 회원사분들이 순수한 출마의 변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같은 그룹 선후배 간의 대결로 평가하지 말아 주셨으면 한다”며 “선거 과정에도 철저하게 업의 미래와 협회 역할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증권회사 대표이사 출신이 아니라 업을 제대로 대변하기엔 한계가 있지 않냐는 질문엔 “33년 금융 투자업계 경력 중 26년을 증권회사에서 근무하면서 부문 대표인 사업단장을 5년간 역임한 데다 부사장까지 지냈다”며 “내부적으론 투자분석가(Analyst) 시절부터 오랜 기간 리스크관리위원회·상품위원회 등 다양한 증권업을, 외부적으로도 늘 금융당국, 시장과 소통했고 많은 자문위원 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어 “업무 특성상 증권업과 자산운용업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금융 투자인으로 생각한다”며 “현재 대부분의 증권사 대표이사님들과 업무적으로 또는 업계 선후배로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성장해 온 만큼 선배님들의 지식과 경험을 잘 배워 실행에 옮기는 역할을 해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프로필
▶구희진/1965년 출생/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 학사/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무역학 석사/1989년 12월~2000년 2월 대신증권 리서치센터/2000년 3월~2005년 4월 LG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정보기술(IT·Information Technology) 투자분석가/2005년 4월~2007년 4월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기업분석부 총괄부장/2007년 5월~2011년 3월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상무·전무/2011년 4월~2012년 3월 대신증권 기획본부장·글로벌본부장 전무/2011년4월~2015년 12월 대신증권 부문 대표인 홀세일(Wholesale·도매) 사업단장·전무·부사장/2015년 12월~2022년 6월 대신자산운용(대표 진승욱) 대표이사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5파전’ 양상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가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는 ‘5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
지금까지 출마를 밝힌 이들은 구 전 대표를 포함해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등 총 5명이다. 업계에선 조만간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도 연임 의사를 밝힐 거라 보고 있다. 다만, 나 회장이 출마하면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는 출마하지 않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나재철 금투협회장은 다음 달 차기 회장 공모 공고가 나갈 때까지 거취 문제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다가 막바지에 연임 도전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며 “아무래도 현재 협회장이란 플러스(+) 요소가 있기에 특별한 반대 세력이 없으면, 출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부 규정상으로도 연임은 가능하다. 아직 연임 사례는 없지만, 디폴트 옵션 도입, 대체거래소(ATS‧Alternative Trading System) 설립 추진 등 내세울 만한 치적이 있기에 회장직에 또 도전할 것이라 보는 시각이 많다.
다만, 나 회장은 지난 2019년 제5대 금투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연임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은 바 있는 데다가 대신증권 사장 시절에 라임 사모펀드 사태에 대한 ‘내부통제 부실’ 책임이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나 회장이 사장으로 있던 시절 대신증권은 라임 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회사 중 한 곳이었다. 사태가 처음 불거진 2019년 7월 말 기준으로 전체 5조7000억원가량 판매된 라임 펀드 중 1조1700억원 정도가 나 회장 재임 때 이뤄졌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 2020년 11월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제재심의위원회로부터 ‘직무 정지 중징계’ 처분을 받았는데, 아직 최종 결론이 확정되진 않은 상황이다.
아직 금투협회장 후보자 공모가 시작되지 않은 만큼 깜짝 후보가 더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그뿐 아니라 통상적으로 금투협회장 후보추천위원회는 3인의 최종 후보만 선정하기에 현재 출마를 선언한 이들 중 일부는 최종 후보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후보자 공모 마감 뒤 입후보 여부 공개를 수락한 지원자에 한정해 명단을 공개한다.
선거는 오는 12월 치러진다. 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는 선거 추진을 위해 이번 주에 회추위 구성 및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약간 미뤄 11월 초에 진행하려 한다. 이사회가 회추위 일정을 공표하면 외부 인사를 포함한 공익이사회가 구성된다.
이후 정회원사에 해당하는 전체 의결권 보유자 과반이 투표에 참석해 총회를 연다. 제6대 금투협회장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첫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엔 1위와 2위가 재대결을 펼친다. 같은 업계에서 나온 유력 후보끼리 표가 갈려 예상 밖의 사람이 당선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금융투자협회의 정회원사는 이날 기준으로 ▲증권사 59곳 ▲자산운용사 308곳 ▲신탁사 14곳 ▲선물사 4곳 등 385곳이다. 전체 임직원 수는 △증권사 3만8817명 △자산운용사 1만2081명 △신탁사 2917명 △선물사 371명 등 5만4186명이다.
치열해진 선거… 각양각색 후보들
치열해진 선거에 따라 각 후보가 선거에 임하는 자세도 남다르다.
◇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규제 완화”
지난달 7일 <한국금융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출마 뜻을 밝힌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는 ‘규제 완화’를 중요하게 본다. 그는 “금융투자협회가 라임, 옵티머스, DLF(Derivative Linked Fund·파생 결합 펀드) 사태 이후 과도하게 투자자 보호 정책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며 “이것은 초과수익을 기대하는 많은 금융 투자자들의 이해에 오히려 반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
상장 기업에 대한 책임을 금융투자협회가 강하게 물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한국 증권시장에 대한 저평가는 상당 부분 상장 기업에 책임이 있다”며 “배당 성향을 더욱 높이고 대주주만이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경영이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 프로필
▶서명석/1961년 서울 출생/1980년 충암고 졸업/1986년 동양증권 입사/1987년 서강대 경영학과 졸업/1999년 동양증권 투자전략팀장/2006~2011년 동양증권 리서치센터장/2011년 동양증권 경영기획부문장·동양파워 발전사업추진본부장/2013년 동양증권 부사장/2013년 12월 동양증권 대표이사 사장/2014년 10월~2020년 3월 유안타증권(대표 궈밍쩡) 대표이사 사장/2021년 3월~ 한국항공대 인문자연학부 초빙교수
◇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 “조화”
서명석 대표와 같은 날 출마를 공식화한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는 ‘조화’를 강조한다. 그는 “투자자 보호 문제는 사실 심각하다”며 “금융업이 규제산업이다 보니 당국은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규제를 강화해야 하는 측면이 강했을 것이고, 업계는 완화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을 것인데 이렇게 상충하는 부분을 정책당국과 잘 조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업계 목소리가 덜 반영되는 점도 개선하겠다고 했다. 통상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 입김이 크다 보니 전통적으로 협회장도 증권사에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 역시 증권사 출신인 만큼 협회장에 당선될 시 자산운용사 대표들과 접점을 늘려 균형을 맞추겠다는 생각이다.
◇ 프로필
▶전병조/1964년 대구 출생/대구고등학교 졸업/1985년 제29회 행정고시 합격/1986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졸업/1986년 총무처/1988년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1991년 재무부 조세정책과‧국제금융과‧재무부장관 비서관/1995년 아이와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1995~1999년 재정경제원 금융협력과 사무관/1996~1999년 재정경제원 금융정책과 서기관/2000~2003년 아시아개발은행(총재 아사카와 마사쓰구) 경제분석학자(Economist)/2003~2005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2005~2006년 재정경제부 정책조정국 지역경제정책과장/2006~2008년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 안전관리관/2008년 기획재정부(장관 추경호닫기추경호기사 모아보기) 본부국장/2008년 9월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 IB 부문 전무/2012년 7월 KDB대우증권 IB 부문 부문장(전무)/2013년 8월 KB투자증권(현 KB증권) 부사장/2015년 1월 KB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2017년 1월~2018년 2월 KB증권(대표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박정림) 대표이사 사장
◇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신뢰 회복”
지난 11일 출마를 공식화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는 ‘투자자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한다. 그는 “운용사는 투명하게 운용하고 증권사는 불완전 판매가 없도록 해야 하는 동시에 업계가 생애 주기에 맞게 투자자들의 자산관리를 해줄 수 있도록 변화해야 한다”며 “수많은 시장의 상승과 하락 속 지금까지 금융 투자업계가 얼마나 ‘투자자’ 중심으로 걸어왔는지 반성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외연 확장’에 주력할 뜻도 피력했다. 대형사와 중소형사 모두 각각의 영역에서 창의적으로 일하며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원사 간 공정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건전한 영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려 한다.
◇ 프로필
▶서유석/1962년 8월 4일 충남 논산 출생/서울 배재고 졸업/1981년 고려대 경제학과 입학/1988년 고려대 경영대학원 재무 관리학 석사/1988년 2월 대한투자신탁 입사/1999년 2월 미래에셋증권 입사/2005년 미래에셋증권 마케팅1본부장/2006년 미래에셋증권 리테일(Retail‧영업) 사업부문장/2007년 미래에셋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 사장/2009년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추진 부문 대표/2011년 1월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사장/2012년 3월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부문 대표/2016년 11월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소통”
지난 14일 출마 의사를 밝힌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는 ‘소통’을 키워드‘(Keyword‧핵심 단어)로 꼽는다. 지난 2008년부터 13년간 교보증권을 이끌면서 느낀 소통 해법을 협회에도 적용하려 한다.
김해준 전 대표는 “앞서 대표로 직원들과 소통했던 것처럼 똑같이 일선 증권사, 자산운용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서 소통을 하고자 할 것”이라며 “금융당국을 대하는 것도 업계 요구사항을 잘 파악하고 알아야만 맞춰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프로필
▶김해준/1967년 출생/전라남도 장흥고등학교 졸업/전남대학교 경제학 학사/1983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 입사/199년 대우증권 투자금융(IB‧Investment Bank) 본부장/2001년 대우증권 법인사업 본부장/2003년 대우증권 자산관리영업본부장/2005~2008년 2월 교보증권(대표 박봉권‧이석기) IB본부장‧프로젝트금융본부장/2008년 3~6월 IB투자본부장/2008년 6월~2021년 3월 교보증권 대표이사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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